굽네치킨, 미국 배달 시장 출사표…매출 확대 기대

2024.03.16 00:00:00

현지 1·2위 배달 앱 입점…잠재 고객 타깃
2028년 美 음식 배달 앱 사용자 '2억명'

[더구루=한아름 기자] 굽네치킨이 미국 배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지 1·2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기업에 입점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증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16일 굽네치킨 파트너사 드림 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굽네치킨 텍사스주 캐럴튼 매장이 현지 배달 앱 도어대시·우버이츠에 입점했다. 드림 어소시에이츠는 텍사스를 중심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 중인 기업으로, 굽네치킨과는 지난 2022년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도어대시·우버이츠에서 △슈퍼-패스트 딜리버리 △픽업 서비스를 운영한다. 굽네치킨이 도어대시·우버이츠에 입점한 이유는 판매 채널을 확대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함이다. 특히 도어대시와 우버이츠의 미국 배달 시장 점유율은 각각 65%, 31%에 달하는 만큼, 잠재 고객이 많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도 2028년 미국 음식 배달 앱 사용자 수를 1억9260만명으로 추정했다. 전체 인구 수(3억4181만명)의 절반 이상이 음식 배달 앱을 사용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굽네치킨이 북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7일에는 런치 세트메뉴 4종을 출시하며 직장인·학생 소비자 타깃 마케팅을 펼쳤었다. <본보 2024년 3월 7일 굽네치킨, 런치 메뉴 美 론칭…직장인·학생 입맛 정조준 참고> 

 

배달 앱 입점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신규 매장 출점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지난 2022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 첫 매장을 열고 북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월에는 텍사스 캐롤튼에 2호점을 오픈했다. 오는 상반기 내 휴스턴 3호점을 추가 개점할 예정이다. 2027년까지 매장 100호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아름 기자 arha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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