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세토, HD현대·삼성重·한화 등에 해양 디지털 데이터 분석 제안

2024.04.23 09:05:14

런던에서 프레젠테이션 행사 개최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HMM·현대글로비스에 세토 서비스 소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해양기술기업 세토(Ceto)가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MM, 현대글로비스 등 한국 조선·해운기업들에게 데이터 분석 서비스 협력을 제안했다. 한국은 조선 산업에서 디지털화와 탈탄소화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스마트 선박과 스마트 항만 개발에 있어서는 중국과 일본에 뒤쳐져 세토와 같은 기술 서비스가 필요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세토는 최근 런던에서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열고 한국 주요 기업을 상대로 기술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주한 영국대사관과 영국 상무부가 주최한 것으로 한국 조선해운의 해운 산업 프로세스를 개선하고자 세토의 서비스를 소개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세토는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MM, 현대글로비스 등을 상대로 세토 서비스를 소개하며 한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세토와 한국 기업들은 질의응답 세션과 네트워킹 세션을 갖고 협력과 관련해 진전된 논의를 진행했다.

 

세토는 데이터 분석, 해양 엔지니어링 경험 및 AI를 결합한 혁신적인 해양 최초 기술 회사이다. 해상에서 기계 고장을 예측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6개월 전에는 영국 하우덴의 벤처캐피탈 계열사 하우덴 벤처스(Howden Ventures)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에서 150만 파운드(약 25억원5000만원)의 시드 펀딩을 유치했다. 투자에는 차우서 그룹(Chaucer Group), 파운더스 팩토리(Founders Factory), 비즈니스 투자자 그룹(Business Investors Group) 등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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