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현존 최고 성능' 협동로봇 '프라임 시리즈' 美서 공개

2024.05.07 09:03:41

'오토메이트 2024' 참가해 P-시리즈 'P3020' 전시
머신 텐딩, 팔레트화, 용접·식음료 솔루션 선봬
미국 협동로봇 시장 공략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최신형 협동로봇을 선보이며 미국 로봇시장 개척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나흘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 '오토메이트 2024'에 참가해 프라임 시리즈(PRIME-SERIES, P-시리즈)를 전시한다. 

 

두산로보틱스가 공개하는 팔레타이징용 협동로봇 신제품 'P3020'은 협동로봇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P3020은 30kg(60파운드)의 가반하중과 2030mm(80인치)의 도달거리를 제공하며, 리프트 없이 간단한 고정베이스를 이용해 바닥에서 2m 높이(약 8인치 높이의 상자를 10층까지 쌓을 수 있음)까지 팔레트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지금까지 출시된 협동로봇 중 가장 긴 도달거리를 자랑한다. 또 사용자에게 최대 전력과 최대 안전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 등급 인증(PL e, Cat 4)을 달성했다. 

 

P-시리즈 협동로봇 라인업의 주요 특징으로는 내장된 중력 보상 메커니즘을 적용해 동급 페이로드 협동로봇에 비해 소비전력을 낮추고, 손목의 특이점이 없으며, 4축을 없애고 5자유도 동작을 구현했다. 6축 속도도 초당 360도로 높였다. 

 

두산로보틱스는 미국 시장에 P-시리즈를 출시하며 미국 협동로봇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두산로보틱스는 2022년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에 미국법인 두산로보틱스 아메리카(Doosan Robotics Americas)를 설립하고 북미 진출을 본격화했다.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영업망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크로스 컴퍼니(Cross Company)를 딜러사로 추가해 미국 남동부 지역에 있는 사업장에서  두산로보틱스 판매를 시작했다. <본보 2022년 7월 13일 참고 두산로보틱스, 美 협동로봇 영업망 확대>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올해는 전시부스 규모를 확대하고, 협동로봇 솔루션도 더욱 다양화해 두산로보틱스의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연내 P시리즈를 출시해 협동로봇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외법인 영업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에서 매출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첨단 팔레타이징 솔루션을 포함해 20kg 이상의 고가하중 협동로봇 시장도 장악하고 있다. 에이치 시리즈(H-SERIES)를 출시해 스키폴공항, 바커코리아 등 글로벌 주요 고객사를 유치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72%로 대폭 끌어올렸다. 올해는 역대 최고의 탑재량과 도달 범위를 갖춘 협동로봇인 P-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이전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과 효율성을 기대한다.

 

한편 두산로보틱스가 참가하는 오토메이트는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북미 최대의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다. 자동화, 로봇, 모션제어 등과 관련된 세계적 기업들이 제품 및 솔루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다. 올해는 90개국 750여개 기업이 참가해 로봇·자동화 관련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두산로보틱스는 2019년부터 오토메이트에서 협동로봇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2년 전 전시회에서는 협동로봇 '로키'를 통해 협동로봇 솔루션을 보여줬다. 올해는 P-시리즈를 비롯해 머신 텐딩, 팔레트화, 용접 및 식음료 서비스 분야의 최고 파트너들과 함께 즉시 판매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