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이코노미 스마티움 운임 올린다

- 기존 2만~15만원→3만~17만원으로 인상…최대 2만원 ↑
- 다른 항공사 운임 조정 가능 관측도

 

아시아나항공이 일부 좌석서비스에 대한 운임을 인상한다.  

21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A350 항공기에서 운영중인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인 '이코노미 스마티움' 가격을 최소 1만원에서 최대 2만원 올린다. 요금 인상 적용시점은 25일부터이다. 

해당 좌석의 기존 운임은 한국-일본·중국·동북아 노선이 2만원, 한국-동/서남아 4만원, 한국-미주·유럽·시드니 노선은 15만원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한국-일본·중국·동북아 노선이 3만원, 한국-동/서남아 노선 5만원, 한국-미주·유럽·시드니 노선 17만원의 운임을 각각 부과한다.  

아시아나항공의 이번 운임 인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항공 시장 경쟁 속에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코노미 스마티움은 일종의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 형식으로 만들어진 좌석으로, 별도의 클래스 운임으로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이코노미클래스 승객이 추가 요금을 더 내고 구입하는 방식으로 운용됐다. 즉 이코노미 항공권 구입한 고객이 추가로 3~17만원의 요금(편도기준)을 더 지불해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 이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기존 이코노미 좌석보다 앞뒤 간격이 7~10㎝ 넓은 이코노미 스마티움은 이용 고객에게 △우선탑승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장거리 노선 이용 승객 한정) 등의 부가 혜택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7년 4월 첫 도입한 A350 항공기에 '이코노미 스마티움(Economy Smartium)'이라 명명한 뒤 이코노미 36석을 운영해 왔다. 

아시아나항공이 이코노미 스마티움 운임을 조정한 것을 시작으로 대한항공 등 다른 항공사들도 잇따라 운임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효율적인 좌석 운영을 위해 운임 체계 일부를 변경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