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그리스 선사로부터 '2118억 규모' LNG선 1척 수주

-지난해 10월 체결한 수주 옵션분 행사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1척을 수주했다.

28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그리스 미네르바 마린(Minerva Marine)으로부터 17만4000-cbm LNG선 1척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체결한 수주의 옵션분이다. 당시 미네르바 마린은 동급의 LNG선 1척을 2118억원(1억8500만 달러) 규모에 발주하면서 옵션분을 계약에 포함시켰다.

이로써 미네르바가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LNG선은 총 2척이 된다.

이번 옵션분의 선가 역시 앞선 계약과 비슷한 규모로, 오는 2021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수주 가뭄 여파로 2017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부진한 실적을 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액 5조2651억원, 영업손실 409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5242억원을 기록한 전년에 비해 1149억원 줄었다.

올해는 LNG선을 비롯한 상선 수주 증가를 기대하며 수주 목표를 78억 달러(약 8조7800억원)로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