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美 배터리 스타트업에 1000만 달러 투자…“자체 기술 확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배터리 전문 스타트업 기업에 1000만 달러(약112억원)를 투입하며 자체 배터리 기술 확보에 나섰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미국 스타트업 ‘포지 나노(Forge Nano)’에 1000만 달러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폭스바겐의 투자를 받은 포지 나노는 배터리 코팅 방식을 연구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원자층 증착(ALD, Atomic Layer Deposition) 방식을 연구하고 있으며 배터리 셀의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50개 이상의 전기 배터리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는 전체 폭스바겐의 포트폴리오 중 5분의 1을 차지한다.

 

악셀 하인리히 폭스바겐 수석 연구원은 "폭스바겐은 세계 e-모빌리티 시장에서 가장 선도적인 위치에 서기 원한다. 이를 위해 배터리 기술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미래를 위해 이런 기술역량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한국 전기차 배터리 빅3 회사들에게 배터리를 납품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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