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아메리카, 美 사옥 10년 더 사용한다

- 매뉴라이프 자산운영, 임대차 장기 계약 체결

현대차그룹 미국 금융자회사인 현대캐피탈 아메리카(HMC)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어바인 사옥의 임대차 계약 만기를 연장했다. 새로운 임대차 계약연장기간은 11년이다.

 

매뉴라이프 부동산 자산운용(Manulife US REIT)는 12일(현지시간) 현대캐피탈 아메리카와 오는 2029년 까지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정확한 임대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HMC가 매뉴라이프의 핵심 고객인데다 장기 임대조건으로 계약을 갱신한 만큼 HMC는 기존 보다 임차료를 큰 폭으로 할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기존 임대료 보다 5~10% 낮은 수준에서 임대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HMC는 인근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미국법인과의 시너지를 이어갈 수 있다.

 

HMC는 지난 1989년 설립됐으며, 현대·기아차 미국법인에 리스, 할부 등 자동차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현대·기아차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HMC는 미국 상위 10대 자동차 금융사 중 한 곳이다. 국내에 거점을 둔 현대캐피탈서비스(HCS)와는 별개의 법인이다.

 

한편, 캐나다 보험회사 매뉴라이프(Manulife)의 부동산 자산 관리 부문은 미국과 캐나다, 아시아의 산업, 주택 등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기업가치는 120억 달러(13조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