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레이스' 동남아 자동차 시장 韓' 전진'·日 '후진'

-미쓰비스 은행 " 일본차 2025년 5% 점유율 ↓…하락분 韓·中 차지 분석"


동남아시아 자동차 시장을 독식하고 일본차는 점차 후퇴하고 한국차가 이를 대신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쓰비시은행은 일본차는 동남아시장에서 오는 2025년 5% 안팎의 점유율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를 한국차가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쓰비시은행 오다 히로유키 전략본부장은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히오유키 본부장은 “일본 자동차 브랜드는 동남아시장에서 지난 2016년 시작으로 오는 2025년 까지 10년 동안 태국과 인도네이아 등 시장에서 점유율이 5%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남아 국가연합(ASEAN) 내 주요국의 자동차시장은 지난 2016년 300만대에서 오는 2025년 44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한국과 중국, 유럽 브랜드의 동남아 진출 강화로 일본차 점유율은 인도네시아에서 98% 에서 93%로, 태국의 경우 87%에서 83%까지 후퇴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일본차의 점유율 하락분을 한국차가 차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대·기아차는 중국시장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동남아시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이미 베트남에서 연간 5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도 전기차를 포함한 완성차공장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조도도 대통령과 만나 완성차 설립에 대한 협의 한 바 있다.

 

기아차 역시 인도에 연간 30만대 규모의 공장을 짓고 이미 시범운전을 마친 상태다.

 

실제로 동남아시장에서 일본차가 후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필리핀시장에서 토요타가 15만2389대로 1위를 차지하고 미쓰비시가 6만6081대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는 3만5401대를 판매, 3위를 기록했다. 토요타와 미쓰비시는 실적은 다소 주춤했으나 현대차는 5% 가량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