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5G 통신사 연합 참여…5G 기술 공유


[더구루=김병용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5세대 이동통신(5G) 통신사 연합체에 참여해 기술 공유에 나선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O-RAN 얼라이언스’에 핵심 멤버로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이 연합체의 전신인 엑스랜 포럼(xRAN Forum) 주요 멤버이기도 했다.

 

O-RAN은 AT&T, NTT도코모, 차이나모바일, 도이치텔레콤 등 세계 대표 통신사들이 5G 기술 개방·협력·공유를 위해 지난해 2월 만든 단체다. 이 단체는 각 회사들이 보유한 기술을 외부에 공개하고, 통일 규격을 만드는 등 5G 생태계 확대를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는 O-RAN 회원사에 △기지국에서 모은 무선 데이터 신호를 중앙 장치로 전송하는 프런트홀 기술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를 상호 연동하는 개방형 기술 등을 우선 공유할 예정이다. 회원사와 기지국 규격 통일을 위한 방안 협의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삼성전자는 O-RAN을 통해 5G 기술 및 규격이 통일되며 관련 업체들이 글로벌 5G 생태계에 보다 활발히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중요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는 얘기다.

 

유하 라팔라이넌(Juha Lappalainen)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는 "O-RAN 참여를 통해 통신사업자 및 네트워크 업체가 협력해 고객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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