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美 오하이오 프로젝트 순항

-공장부지 벌목작업 진행..하반기 착공 예정


대림산업이 태국 최대 석유회사 PTT글로벌케미칼(PTTGC)과 공동추진 중인 미국 에탄분해시설(ECC) 프로젝트에 가속도가 붙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PTTGC의 미국 자회사 PTTGC 아메리카는 최근 오하이오주 남동부에 위치한 57㎡ 규모의 ECC 설립 부지에서 벌목 작업을 벌였다.

미국 멸종위기종보호법에 따라 해당 부지에서 서식 중인 북아메리카의 토착종인 인디애나박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벌목 작업은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고 부지 조성이 시작됐다는 얘기다. 해당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오하이오주 환경보호국은 지난달 환경영향평가를 끝내고 설치 허가증을 발급했다. 사업인가를 위한 사전 절차는 대부분 마무리 된 상태다.

오하이오 ECC 프로젝트는 연간 150만t의 규모의 에틸렌과 폴리에틸렌 생산하는 석유화학단지 조성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0억 달러(약 4조2000억원)로 대림산업은 지난해 1월 PTTGC와 투자약정을 체결했다.

대림산업과 PTPGC는 지분율과 금융조달 등 세부사항 조율을 마무리 짓고 올 하반기 공에 나설 방침이다.

다만 대림산업의 최종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 여부를 최종 결정짓기 위해 PTTGC와 스터디를 진행하고"이라며 "올 상반기 내로는 사업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