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착용 스마트폰 나오나…삼성전자 특허 출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팔찌 형태의 벤더블 스마트폰 제작 특허가 공개됐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삼성전자가 출원한 '전자장치의 형상 유지구조 및 이를 포함하는 전자장치'라는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특허는 지난해 8월 24일 출원했으며 3월 7일 공개됐다.

특허 속 폴더블폰은 밴드를 편 것처럼 좁고 긴 화면을 가지고 있다. 이 폴더블폰을 팔목에 감으면 아웃폴딩 디스플레이와 같이 밖으로 화면 보이는 형태가 된다.

해당 특허에 표현된 모델에 상단에는 카메라, 유심칩 슬롯 등이 위치한다.

또한 전화기의 몸체가 유연성을 가질 수 있게 다수의 힌지로 구성된 것을 볼 수 있다.

사람의 척추와 같이 복수의 관절을 통해 폈다 접었다 할 수 있는 형태를 갖췄다.

또한 삼성은 펴거나 접었을 때 그 형태가 변화되지 않도록 고정하는 위아래로 움직이는 레버를 전화기 상단에 배치했다. 해당레버는 자석으로 고정된다. 

관련업계는 해당 특허의 양산모델이 출시되기 위해서는 기술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도 하드웨어를 구성하는 배터리, 회로기판, 안테나 등의 요소들이 유연해야한다는 것이다.

또한 팔목에 착용하기 위해서는 팔 움직임에 제약을 가하지 않을 무게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해 추가적인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팔목에 착용가능한 벤더블 스마트폰은 지난 2016년 중국의 레노버가 공개한 적있지만 양산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삼성이 갤럭시폴드와 같이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놀라움을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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