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공략" 현대차, 모로코 축구대표팀 3년 후원


현대자동차가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최근 열을 올리고 있는 아프리카 시장 공략의 일환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현지 파트너사인 글로벌엔진은 최근 모로코 축구협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3년 간 모로코 국가대표팀인 아틀라스 라이온즈의 공식 후원사가 됐다.

모로코 대표팀은 아프리카 내에서도 강팀으로 꼽힌다. 1986년 아프리카 팀 최초로 월드컵 16강전에 진출한 바 있다.

현대차의 이번 파트너십은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프리카 공략 강화의 일환이다.

아프리카는 인구가 10억명 이상인데다 중산층 인구가 가파르게 늘고 있어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현대차는 최근 에티오피아에 연산 1만대 규모 자동차 조립공장을 짓는 등 아프리카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모로코, 알제리 등이 포함된 북아프리카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알제리에 상용차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알제리 북동부 바트나 주에 상용차 반제품조립(CKD)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2020년 가동 예정인 이 공장은 초기 6500여대 생산을 시작으로 물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마이티와 엑시언트 등 중·대형 트럭과 쏠라티, 카운티 등 버스가 투입된다.

현대차는 알제리 상용차 시장 1위(점유율 45%)를 달리고 있다.

오사마 베라다 구지(Osama Berrada Gouzi) 글로벌엔진 판매총괄은 "현대차는 스포츠, 특히 축구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며 "모로코 대표팀과의 파트너십이 브랜드 인지도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