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한국타이어, 유럽시장 공략 ‘박차'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가 고객사가 참가하는 타이어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해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이를 통해 유럽 고객사를 확대하는 한편 유럽 생산기지를 적극 이용할 방침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오는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오토프로모텍(Autopromotec) 전시회에 참가한다.

한국타이어는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경형트럭, 버스 등 전체 차종에 대한 타이어 라인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벤투스 에스원 에보3(Ventus S1 evo3 K127), 키너지4S 2(Kinergy4S 2) 등 프리미엄급 타이어를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힘쓸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헝가리공장 파업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노조와 임금협상을 타결하고 정상화 단계에 들어갔다. 유럽 전진기지가 안정화된 만큼 한국타이어의 유럽 공략은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타이어 박람회에 참가했다. 넥센타이어는 포르쉐 마칸에 공급한 N'FERA 라인 등을 전시해 프리미엄 타이어 매출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넥센타이어 역시 체코 자테츠공장 양산을 앞두고 있어 신규 고객사 확보가 중요한 과제다. 넥센타이어는 폭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업체와 추가 공급 계약을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

동시에 자테츠 공장 조기 안정화를 통해 인근에 위치한 완성차 공장에 타이어를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1조원 가량이 투입된 자테츠공장은 연간 120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해 유럽시장 수요를 커버한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에 생산기지를 확보한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가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해 잇따라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특히 생산기지가 안정화되는 만큼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유럽 공략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