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터 '캐나다 금광', 예비타당성 조사 3분기 완료

-중간 보고서 제출...이르면 연내 설계작업 실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참여한 캐나다 금광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원개발업체인 세렝게티 리소스(Serengeti Resources)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추진 중인 캐나다 금광사업 '콰니카 프로젝트'에 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간 보고서를 캐나다증권관리국 SEDAR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콰니카의 예비타당성조사(PFS)는 노천 및 지하에 매설된 구리, 금광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광산개발 진행 여브 △야금 시험작업 △폐기물 저장 및 처리 △하부 구조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는 올 3분기쯤 완료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대규모 신규 사업 전 예산편성 및 기금운용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전적인 타당성 검증 및 평가 과정이다.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조사를 통해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재정운영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한다는 평가에서 필수로 진행된다.

콰니카 프로젝트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올 3분기에 최종 완료하게 되면 금광 개발사업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쳐야 이후 단계인 타당성 조사 혹은 기본 및 실시 설계 등의 절차를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르면 올 4분기 안에 다음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캐나다 자원개발업체인 세렝게티 리소스(Serengeti Resources)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주 콰니카 광산을 본격 개발 추진 중이다. 

콰니카 광산 개발을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세렝게티 리소스가 공동 투자해 합작사 KCC(Kwanika Copper Corporation)를 설립,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있다. 합작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 35%, 세렝게티 리소스 65% 지분을 보유 중이다.

콰니카 광산의 매장량은 구리 272kt(킬로톤)과 금 676koz(킬로온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시추 결과 금과 구리의 잠재 매장량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하면 개발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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