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인도네시아 브랜드 론칭

-올해 중순 브랜드 론칭.‥아세안 시장 확대 공략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프리미엄 브랜드 마몽드를 앞세워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르면 올해 중반 인도네시아에 마몽드 브랜드를 론칭, 아세안 시장 확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마몽드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은 이니스프리, 설화수, 라네즈 보다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넘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인도네시아에서 마몽드 브랜드를 새롭게 출시한다. 

티모시 박 아모레퍼시픽 전략 담당 수석 부사장은 "우린 올해 또 다른 도전을 시도하길 원한다"면서 "새로운 마몽드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모레퍼시픽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지 6년 만의 성과"라면서 "인도네시아에서 마몽드를 출시해 해당 브랜드를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991년 뷰티 브랜드 마몽드를 출시한 뒤 한국 외 중국, 미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브랜드를 론칭했다. 올해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아세안 시장을 확대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시장은 미용 지속 성장에 따라 잠재적 시장으로 꼽힌다. 이에 아세안 프리미엄 시장에서만 24억 달러(약 2조 7300억원)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2억6000만 인구의 인도네시아는 주요 화장품 소비층인 15~64세 여성이 약 8000만 명으로,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은 연간 15% 이상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높은 한류 인기로 인해 한국 미용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면서 매출 성장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모레 퍼시픽은 프리미엄 미용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올해 혁신적인 제품 전략, 브랜드 론칭 등에 4억4000만 달러(약 5012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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