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삼성웰리스, 스페인 발렌시아 신선식품 들여온다

-오렌지, 포도 등 신선한 과일, 유통 채널에 공급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세계푸드와 삼성웰리스가 스페인 발렌시아의 신선 식물을 국내에서 유통한다.

이들 기업은 발렌시아 지방정부기관인 기업경쟁력연구소(Ivace) 초청으로 발렌시아 투자설명회에 참가해 수입 여부를 살펴봤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발렌시아 기업경쟁력연구소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14개국 19개 기업이 참가하는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신세계푸드와 삼성웰리스가 설명회에서 참가, 발렌시아 특산물 한국 수입을 놓고 현지 기업들과 협의했다.

마리아 돌로레스 파라 국제 사무국장은 "다양한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덕분에 이 지역 특산물을 수입하면 지역 중소기업에 새로운 시장 개척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발렌시아는 오렌지, 포도 등 지중해성 기후의 특산물이 유명하다. 이밖에 메론, 체리, 뻬라(스페인식 배), 복숭아 등 신선한 과일이 넘쳐난다. 또한 유럽 최대의 쌀 생산지가 스페인인 만큼 발렌시아의 쌀도 알아준다. 스페인 쌀로 만든 대표적인 음식 파에야다. 

업계에서는 신세계푸드가 삼성웰리스가 다양한 유통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스페인산 특산물을 들여와 소비자에게 좀더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삼성그룹 계열사인 웰리스는 그룹 직원 식당 외 회사, 학교, 병원 등 5000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매일 1000t의 음식을 취급하는 6개의 유통 센터를 운영 중이다. 

신세계푸드 역시 소매업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모기업인 신세계 그룹은 현재 백화점과 주요 할인점 체인 이마트 및 프리미엄 아울렛, 면세점, 전자상거래 등 기타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번 투자 설명회에 참가한 수입업자는 한국 외 △중국 △독일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미국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페루 및 폴란드 등 약 70개 업체이다. 이들은 총 3일간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특산물 수입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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