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선주, 16년 만에 중형 유조선 3척 발주…현대미포 수주 성공

-현대미포·썬엔터프라이즈, MR탱커 건조계약 체결

[더구루=김병용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그리스 선주가 발주한 중형 유조선(MR탱커) 2척을 수주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썬엔터프라이즈와 최근 MR탱커 3척(옵션 1척 포함)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건조 가격은 척당 3750만 달러(약 430억원)이며 인도 시점은 2020년 말이다.

 

썬엔터프라이즈가 MR탱커를 발주한 것은 지난 2003년 STX조선해양에 발주한 4척이 마지막이었다. 16년 만에 MR탱커를 발주한 셈이다.

 

현대미포조선 모기업인 현대중공업과 인연이 썬엔터프라이즈 선택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현대중공업이 1970년대 조선업을 시작했을 당시 유조선 2척을 발주한 곳이 썬엔터프라이즈였다. 현대중공업은 썬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유조선 16척 중 11척을 건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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