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SUV SP2i 인도서 스파이샷 포착

[더구루=백승재 기자] 기아자동차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SP2i의 스파이샷이 인도에서 포착됐다.

 

29일(현지시간) 인도 자동차전문매체 가디와디(GaadiWaadi)닷컴은 인도 수도 델리의 한 도로에서 SP2i의 스파이샷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포착된 스파이샷은 앞서 기아차가 공개한 SP2i 콘셉트카 SP콘셉트와 비슷한 모습이다. 얼핏 보이는 전면부 그릴은 기아차의 시그니처인 타이거노즈(호랑이코) 그릴 디자인을 그대로 채택한 듯 하다. 헤드램프 역시 SP콘셉트의 상하로 분리된 디자인을 그대로 옮겼다.

 

차체는 콘셉트카보다 조금 커진 듯하다. 특히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떨어지던 후면부 디자인이 다소 각진 모습으로 변한 모습이다. 휠은 콘셉트카와 동일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SP2i 파워트레인은 1.5리터 가솔린 및 디젤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차명은 트레일스터(Trailster)와 터스커(Tusker)를 놓고 내부적으로 회의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미 트레일스터는 미국 현지 모델명으로 사용 중이어서 '터스커'가 유력할 것으로 점쳐진다.
 

SP2i는 기아차가 인도에서 처음 양산하는 전략모델이다. 현재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시험생산 중이며 이르면 오는 7·8월 중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를 비롯해 중국, 미국, 호주 등지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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