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EPS, 아시아 최대 바이오매스발전소 2호기 짓는다

- GS건설, EPC 시공… 가동 시기 2021년

[더구루=박상규 기자] GS그룹의 발전계열사 GS EPS가 충남 당진에 105㎿ 바이오매스발전소 2호기를 짓는다.

 

이에 따라 GS EPS는 기존 발전소과 합쳐 총 210㎿에 달하는 바이오매스발전소를 운영한다. 이는 바이오매스 발전용량 기준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GS EPS는 충남 당진에 105㎿ 바이오매스발전소를 증설한다. 이를 통해 민간발전부문에서 GS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사는 GS건설이 EPC(설계·조달·시공) 형태로 시공하며 예정 가동 시기는 2021년이다.

 

특히 핀란드 발멧(Valmet)의 발전용 보일러 자동화시스템과 솔루션을 적용, 전력 용량이 기존 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연료는 팜 껍데기(PKS·Plam Kernel Shell)이 사용될 예정으로 특수 설계된 보일러에서 연소시켜 만들어진 증기로 터빈을 돌려 발전을 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액화천연가스(LNG) 및 석탄화력 발전소 대비 탄소저감 효과가 매우 큰 친환경 설비이다.

 

GS EPS는 바이오매스발전소 증설을 통해 국가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이행량을 모두 충족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전량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통해 얻을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잉여 REC는 시장을 통해 거래할 계획이다.

 

GS의 민자발전사업은 허창수 회장이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GS는 현재 충남 당진에 2406㎿ 규모의 LNG 복합화력발전소 4기와 105㎿ 바이오매스 발전소, 30㎿ 풍력발전소, 2.4㎿ 연료전지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바이오매스발전소가 완공되면 발전용량은 모두 2640㎿에 달한다.

 

무엇보다 LNG와 석탄, 신재생에너지 등 발전원 포트폴리오를 고르게 갖춰 GS 발전사업의 경쟁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2기 바이오매스발전소 증설은 2021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GS E&R, GS Power 등 발전자회사들도 신재생에너지를 포함, 발전설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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