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시공한 '36억달러 쿠웨이트 해상교량' 준공

 

[더구루=박상규 기자] 현대건설이 시공한 '쿠웨이트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이 준공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1일(현지시간 기준) 열린 준공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쿠웨이트 셰이크 사바 알 아흐마드 알 사바 국왕 등 주요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수놓은 걸프만 바닷길인 36.1km '쿠웨이트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은 리비아 대수로 이후 국내 건설업체가 수주한 해외 최대 토목공사였다. 건설 비용은 36억 달러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현대건설만의 우수한 장대 교량 기술력으로 수주한 해상교량과 더불어 인공섬·건물까지 동시에 건설했다.

 

이번 해상교량이 준공되면서 쿠웨이트 도심에서 북쪽 수비아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1시간1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된다.

 

현대건설은 이번 해상교량 준공으로 향후 쿠웨이트 및 중동 지역 SOC(사회간접자본)사업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박찬수 토목사업본부장은 "이번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교량을 성공적으로 준공해 쿠웨이트를 넘어 세계에 현대건설의 명성을 다시 한 번 널리 알리게 됐다"며 “향후 수주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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