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中 '핑크런' 행사로 분위기 반전 모색

- 중국 상하이서 4회 여성 마라톤 행사 개최

 

[더구루=백승재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상하이에서 대규모 마라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판 ‘핑크런’으로, 핑크런은 여성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시작된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행사를 대규모로 마련, 최근 주춤하고 있는 중국 뷰티 시장에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마라톤 행사 ‘모리파오’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모리파오는 아모레의 중국식 발음이면서 자스민을 뜻하는 ‘모리’와 달리기를 뜻하는 ‘파오’를 결합한 단어다. 지난 2016년 시작된 행사는 여성 건강 증진과 유방암∙자궁경부암 등 여성 2대 암에 대한 의식 향상을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5000여명이 참가했으며 행사장에 마련된 ‘공공복지존’ 부스에서는 여성 건강과 관련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의 예방법 등에 관한 교육 시간도 마련됐다.

 

아모레퍼시픽은 모리파오 참가비 등을 중국 지역 여성에게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의 예방, 수술 후 회복 비용에 지원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에서 여성 건강 증진과 관련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등 여성 암과 관련된 활동에 힘쓰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에서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함께 여성 마라톤행사 ‘핑크런’(구 핑크리본) 마라톤을 19년 째 개최하고 있다. 핑크런은 여성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시작됐다.

 

항암치료로 고통받는 암 환자들이 스스로 아름다움을 가꿀 수 있도록 돕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 글로벌 CSR캠페인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지난해까지 국내에서만 1만3585명의 암환자가 참여했으며 중국과 베트남, 싱가포르, 홍콩, 대만, 태국 등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당연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여성 건강 증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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