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9월 日 나고야 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이전…공항 이용료 '절반'

-제1터미널에서 LCC 전용 제2터미널로 이전…여객 증가도 기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부산이 오는 9월 일본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의 제2터미널(LCC 전용)을 사용한다. 더 많은 여객을 취급할 수 있는 여객 터미널로 이전해 여객 수요 증대와 함께 터미널 공항 이용료 절약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오는 9월 일본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의 제2터미널로 이전할 계획이다. 

 

일본 제3의 허브공항이자 나고야 권역을 담당하고 있는 주부국제공항은 지난해 4월 관광객 수요 급증에 대비해 제2터미널을 착공, 오는 9월 말 개장한다. 4만5000㎡ 면적에 지어진 제2터미널의 연간 여객수는 국제선 300만명, 국내선 150만명 등 총 450만명에 달한다.

 

무엇보다 이번 터미널 이전으로 공항 이용료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주부국제공항 제2터미널의 이용료는 제1터미널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른 수익 개선도 예상된다.

 

앞서 에어부산은 지난해 6월 부산과 일본 나고야를 잇는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부산~나고야 노선은 매일 왕복 1회 운항하며, 해당 노선에는 195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200기종의 항공기가 투입해 운항 중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에어부산은 일본 노선의 꾸준한 신규 취항과 증편 운항을 통한 노선 셔틀화 전략으로 스케줄 경쟁력을 강화시켜 왔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 이전과 비슷한 시기에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도 제1터미널에서 제2터미널로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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