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7월 현지 전략모델 SP2i 출격…도로 테스트 한창

- 모델명 '터스커(Tusker)'유력

 

[더구루=백승재 기자] 기아자동차 인도 전략모델인 SP2i(프로젝트명)가  7월 출시된다. 모델명은 트레일스터(Trailster)와 터스커(Tusker)를 놓고 내부에서 막판 협의중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인도 전략모델인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SP2i를 오는 7월 출시하기로 하고 마지막 테스트 단계에 접어들었다.

 

기아차는 최근 SP2i 도로주행 테스트를 인도 현지에서 실시하고 있다. 통상 도로주행 테스트는 출시 전 마지막 단계인 만큼 출시가 임박했다는 게 현지 분위기다.

 

모델명은 트레일스터(Trailster)와 터스커(Tusker)를 놓고 내부적으로 회의를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트레일스터'는 미국 자동차 업체가 과거 사용한 만큼  '터스커'가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터스커'는 멧돼지나 코끼리처럼 큰 엄니가 있는 동물을 뜻한다.

 

가격은 95만~140만 루피(약 1596만~2352만원)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SP2i는 현대자동차 크레타와 타타모터스 해리어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판되고 있는 크레타 가격은 85만~130만 루피라는 사실과 사전예약 중인 해리어 가격은 172만 루피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SP2i는 수동과 자동 변속기 중 선택할 수 있으며 1.5리터 가솔린과 1.5리터 디젤 엔진 두 개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지 첫 양산모델인 만큼 성공여부가 차기 모델의 출시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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