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위치·디스플레이 해상도…갤노트10 스펙 속속 유출

-전면 카메라홀 상단 중앙으로 이동, 후면 카메라 수직 배열
-LTE 전용 일반, 5G 전용 프로 모델로 출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갤럭시 노트10 출시를 앞둔 가운데 스펙이 하나둘 공개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카메라 위치로 전면은 상단 중앙으로, 후면은 수평 배열로 바뀔 전망이다. 또 롱텀에볼루션(LTE) 전용인 일반과 5세대 이동통신(5G) 모델로 나눠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IT 제품 정보에 정통한 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Ice Universe)는 트위터를 통해 "다빈치는 크게 두 가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하나는 전면 카메라, 두 번째는 후면 카메라 위치"라고 밝혔다. 다빈치는 갤럭시 노트10의 개발 코드명이다.

 

우선 갤럭시 노트10은 화면 상단 중앙의 카메라홀에 듀얼 카메라 혹은 그 이상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초 출시한 갤럭시 S10에선 카메라 홀이 화면 상단 우측에 위치했었다. 구멍이 작아져 사용자가 더 넓은 화면을 즐기도록 했다.

 

후면 카메라 위치도 바뀔 전망이다. 카메라 3대가 수평으로 배열됐던 갤럭시 S10과 달리 노트10에선 수직으로 정렬될 것으로 추정된다. 카메라 구성은 1200만 화소 표준 렌즈, 1200만 화소 망원 렌즈, 1600만 초광각 카메라로 알려졌다.

 

갤럭시 노트10은 LTE 모델인 일반과 5G 전용인 프로로 나눠 출시된다. 일반은 6.28인치, 프로는 노트 시리즈 사상 최대 크기인 6.75인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는 화면비 19대 9에 3040x1440 해상도를 가질 전망이다. 갤럭시 S10과 동일하게 '인피니티-O(오)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사용자의 지문 굴곡을 인식해 위조를 방지하는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를 내장한다. 미국 소재기업 코닝이 개발한 강화유리 고릴라 글라스(Gorilla Glass)를 사용해 내구성이 한층 강화된다.

 

갤럭시 노트10은 역대 최고 속도의 차세대 모바일 메모리 'UFS 3.0', 4500mAh 배터리가 적용될 전망이다. 램은 8GB에서 최대 12GB까지, 저장 장치는 128GB에서 최대 1TB까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와 삼성 엑시노스 9820 칩세트가 탑재된다.

 

고속충전 기능도 향상된다. 기존 15W 고속충전보다 더 빨라진 25W나 50W 초고속충전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화이트, 레드, 핑크 등 총 5가지로 나올 전망이다. 아이스 유니버스는 "갤럭시 노트10에서도 그라데이션 효과가 적용될 것"이라며 '그라데이션 실버'를 언급했다.

 

외신은 별다른 이슈가 없는 한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10을 오는 8월 초 공개, 말에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작인 노트9은 작년 8월 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24일 판매를 시작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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