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앙골라 첨단산업기술센터 설립 지원…EDCF 3482만 달러 승인

 

[더구루=윤정남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앙골라에서 추진하고 있는 첨단산업기술센터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경제개발협력기금(EDCF) 3482만 달러를 지원한다.

 

첨단산업기술센터 설립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곧 진행될 예정이다.

 

앙골라 정부는 27일(현지시간) 관보를 통해 비이나(Viana)산업단지 내 첨단산업기술센터 설립을 위해 수은으로 부터 3482만 달러 대출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경쟁 입찰이 진행된다. 이번 입찰은 첨단기술산업센터 건설을 비롯해 동산 취득, 컨설팅 서비스, 동산 임대 및 공공 사업 허가 등도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아프리카 제2의 산유국인 앙골라는 수년 째 이어진 유가 하락으로 산업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첨단산업기술센터 설립하는 것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첨단산업기술센터는 앙골라 중소기업의 제품 품질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로봇 공학과 일반 기계, 자동차 설비 등 분야에서 2000명에 달하는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또한 첨단산업기술센터가 완공되면 앙골라 산업경쟁력 증대로 이어져 양국간 교역 활성화 및 앙골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수은은 지난해 앙골라의 농업 기계화사업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1억1570만 달러(약 1294억원)를 지원했다.

 

한편, EDCF는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 관리·운용하고 있는 개도국 경제원조기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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