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일본 열도 공략…'모들리' 컬래버

1월 20일~2월 19일까지 'K빌리지 캠페인' 실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올리브영의 일본 열도 공략이 탄력을 받는다. 올리브영은 일본 내 한국 콘텐츠 플랫폼인 'K빌리지 도쿄'(K Village Tokyo)와 협업을 통해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것. 

 

19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K빌리지 앱 '모듈리(MODULY)'와 컬래버레이션을 실시한다.

 

모듈리는 '모두(モドゥ)'와 '우리(ウリ)'를 합성한 신조어로서 한국의 콘텐츠를 전달하는 K빌리지 공식 앱이다. 2010년 설립해 한국어와 한국유학 수속대행, 정보미디어 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이번 컬래버로 K빌리지 공식 앱 모듈리를 다운로드하면 500엔의 할인 쿠폰이 발행된다. 발행된 쿠폰은 '올리브영 PB 코스메탁' 점포와 온라인 숍 둘 중 어느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유효기간은 오는 3월 19일까지로, 3300엔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1회 사용이 가능하다. 

 

캠페인과 병행해 영화 제작과 배급, 프로그램 제작 등을 폭넓게 다루는 CJ ENM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모듈리 캠페인 CM을 방송한다. 해당 채널은 엔터테인먼트에 흥미가 있는 일본인이 많이 시청하고 있어 새로운 각도로부터의 접근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협업으로 올리브영의 일본 브랜드 인지도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올리브영의 일본 공략은 지난해 부터 본격화됐다. 도쿄와 오사카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 것. 당시 오픈은 올리브영과 일본 상장기업인 아이케이의 자회사 '푸드 코스메틱'과 PB 상품 유통 계약 체결에 따라 진행됐다. <본보 2021년 8월 3일 참고 [단독] CJ올리브영, 日 오프라인 시장 '노크'…팝업스토어 2곳 오픈>
 

올리브영은 2019년부터 일본 이커머스 1위 플랫폼 '라쿠텐'에서 숍인숍(Shop in shop) 형태의 '올리브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150여 개국 고객이 현지에서 한국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역직구(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플랫폼 '글로벌 쇼핑몰'에 일본어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일본 공략을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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