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아시아 2019도 자동차가 '중심'…"모빌리티 미래 선보인다"

- 6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
-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삼총사 참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는 6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할 아시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제5회 CES 아시아 2019'에서도 미래 자동차 기술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CES 아시아 2019에는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닛산, 혼다, GM, 폴스타,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등 글로벌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참가한다. 

 

이들 업체들은 세계 최대 자율주행차 시장인 중국에서 새로운 모빌리티의 미래와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도 자동차 기술의 향연이었으며 몇 년 전부터 전 세계적에서 열리는 IT박람회의 중심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었다.  

 

이는 모빌리티 시장의 패러다임이 C.A.S.E로 급격하게 넘어가며 자동차 역시 IT 제품이 전환되는 양상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A.S.E는 △Connected(연결성) △Autonomous(자율주행) △Shared(공유) △Electric(전자)으로 자동차가 단순히 엔진으로 움직이는 교통수단을 뛰어넘어 거대한 하나의 IT제품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CES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도 "이번 CES 아시아 2019의 자동차 기술 전시장 면적을 두 배로 확장해 역대 최대의 자동차 기술 전시장을 갖췄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들도 이번 CES 아시아 2019를 통해서 모빌리티의 미래를 선보인다. 

 

특히 현대차는 올해도 CES 아시아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미래에 대해서 조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윤경림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장(부사장)은 11일 기조연설자로 나서 현대차가 전망하는 모빌리티 미래에 대해서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차도 부스를 열고 콘셉트카, 커넥티드 기술 등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한 전시한다. 현대모비스도 처음으로 CES 아시아에 참가한다.

 

한편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CES 아시아 2019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CES 아시아에 스폰서로 참가하는 삼성전자가 따로 공개 부스를 차리지 않은 것이 미중 무역전쟁 때문은 아니냐는 분석을 하기도 했다. 

 

CTA측은 "미중 무역 분쟁은 CES아시아와 업계에 좋지 않은 상황이 맞다"면서도 "전시회 자체만 보면 매해 성장하고 있어 이번에도 전형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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