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안타고 마일리지 모은다"…항공 마일리지 '꿀팁'

-스마일캐시, 카드 포인트리 전환으로 마일리지 적립 가능

[더구루=길소연 기자] 비행기를 타지 않고, 신용카드를 쓰지 않아도 항공 마일리지를 모을 수 있는 법이 있어 화제다. 

 

약간의 수고로움이 있긴 하지만 비행기와 신용카드를 쓰지 않아도 항공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어 그야말로 '누워서 마일리지 먹기'다. 

 

이 같은 방법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게시자는 '비행기 안타고 10만 마일리지 모으는법, 나도 퍼스트 클래스 탈 수있다'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고,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38만을 기록하고 있다. 

 

영상 게시자는 꿀팁 전수에 앞서 '광고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비행기를 타지 않고 마일리지 모으는 법을 소개했다. 

 

그는 "마일리지를 모아서 비즈니스나 퍼스트 클래스로 좌석 업그레이드 시 유리하다"면서 "한번에 마일리지를 대량 구입할 수 없지만, 매달 꾸준히 하면 1년에 10만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스마일캐시→항공사 마일리지로 전환 

 

그렇다면 그가 말하는 마일리지 적립 법은 무엇일까. 

 

방법은 간단하다. 첫 번째는 리브메이트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마일리지를 전환하는 것이다. 1마일리지당 18원이 들어간다. 

 

리브메이트는 국민은행 국민카드에서 만든 앱으로 리브메이트 포인트리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전환이 가능하다.

 

포인트리 충전법은 스마일캐시를 활용하면 된다. 인터넷 쇼핑몰 G마켓, 옥션 G9 등에서 사용하는 스마일캐시를 계좌이체를 통해 충전하고 리브메이트 포인트리로 변환하면 된다. 

 

순서로는 먼저 스마일캐쉬를 쌓아 리브메이트 앱에서 교환·기부하기를 통해 포인트리로 교환한다. 이어 리브메이트 포인트리를 아시아나아항공,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아시아나경우 10만 포인트리가 5555 마일리지로 전환된다. 다만 스마일캐쉬의 경우 포인트리 전환 한도가 존재한다. 월 10만원으로 연간 120만원(6만6666 포인트) 포인트 전환이 제한된다. 

 

◇3번의 포인트 적립 후 3개의 카드 포인트로 전환 

 

두번째는 1마일리지를 15원에 살 수 있는 방법으로, 앞서 스마일캐시 전환 방법 보다 다소 복잡하다.

 

전환 과정만 총 5단계를 거쳐야 하는 이 방법은 토스와 하나머니, OK캐시백 등 3가지 앱과, 신세계 삼성카드, 삼성 SC카드, SC 아시아나카드 3종류의 카드가 필요하다.  

 

순서로는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충전하고 토스에서 하나머니로 옮긴다. 이어 하나머니에서 OK캐시백으로 옮긴 뒤 OK캐시백에서 다시 신세계 포인트로 전환한다. 그리고 신세계 포인트를 삼성포인트로 옮긴 다음 다시 SC포인트로 옮겨 이를 다시 최종적으로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전환하면 된다. 

 

이 방법은 반드시 순서를 지켜 포인트를 전환해야 한다. 또한 카드 포인트 전환시 카드가 필요한 데 신세계에서 삼성으로 넘길 시엔 연회비 없이 체크카드 여도 가능하지만, 마지막 SC포인트에서 아시아나항공으로 넘길땐 연회비가 있는 카드가 필요하니 준비하는 게 좋다. 

 

항공 마일리지 적립 방법이 소개되자 네티즌들은 "조금의 번거로움으로 항공 마일리지 모을수 있다니 대단하다", "두번째 방법은 포기", "여행갈때 이 방법을 모아서 가봐야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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