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과천 경마장 토지 매각…"하천정비 사업 목적"

-과천시, 삼붓골 소하천 정비사업 진행…마사회 토지 협의 매각 요청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KRA)가 운영하는 과천 경마장 토지 일부를 매각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사회는 렛츠런 파크 서울 내 일부 토지가 과천시 삼붓골 소하천 정비사업에 지정되면서 토지 매각을 결정했다. 

 

렛츠런 파크는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경마장으로 경기도 과천시 경마공원대로 107에 위치했다. 경마장을 포함해 말 박물관, 조랑말 승마체험, 가상현실 체험, 미니축구장,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다. 그러나 과천시의 하천 정비사업에 부지 일부가 포함되면서 과천시청의 협의 매각 요청을 수용키로 했다. 

 

현재 과천시는 삼포마사 담장외곽 소하천 삼붓골천 일원 660m 정비공사를 진행 중이다. 공사비만 총 11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로 알려졌다. 

 

마사회는 이번 토지 매각 대가로 과천시와 경기도 및 감정평가업자 등 3인의 평균 감정금액으로 정한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며, 편입 절차에 필요한 제비용(측량·감정평가비용 등)은 사업시행자인 과천시가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측량결과 대로 공사를 시행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향후 토지매각 시에는 사전에 가분할을 하여 면적에 차이가 있는지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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