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VDL', 美 온라인쇼핑몰 '리볼브' 7월 입점…미국 공략 본격화

-리볼브 소셜미디어 협업 마케팅 내세워 북미 시장 확대 속도

 

LG생활건강의 색조뷰티 브랜드 ‘VDL’가 미국 유명 패션·뷰티 전자상거래업체인 ‘리볼브’(Revolve)에 입점한다.

 

‘VDL’가 현지에서 불고 있는 'K뷰티' 바람과 리볼브의 수백만명에 달라는 팔로우를 통해 북미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미국에 진출한 ‘VDL’는 오는 7월 미국 패션·뷰티 온라인 쇼핑몰기업인 리볼브에 입점한다.

 

리볼브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기반의 패션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1조2000억원에 달하며, 최근 뷰티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리볼브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우가 240만명에 달해 입소문에 힘입어 리볼브 입점 브랜드는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LG생건의 리볼브 입점은 지난 3월 캐나다 진출로 영토 확장에 이은 북미시장 확대를 위한 두번째 전략적 행보다.

 

LG생건은 240만명에 달하는 팔로우를 적극 활용한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명 뷰티 아티스트들과 함께 쇼를 개최하거나 무료 테스트 샘플을 제공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리볼브의 소셜미디어(SNS) 마케팅에도 적극 협업해 주력 브랜드인 '루미레이어 프라이머'와 ‘엑스퍼트 컬러 립 큐브’의 판매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LG생건이 북미시장에서 온라인 채널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K-뷰티’ 바람이 거세졌기 때문이다.

 

과거와 달리 미국 젊은층들은 유명모델을 내세운 랑콤 등 뷰티브랜드 보다 SNS를 통한 입소문으로 알려진 제품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한편, VDL은 지난해 10월과 지난 3월 미국 뉴욕 엘리자베스 거리와 캐나다 토론토 퀸 웨스트지역에 팝업스토어와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VDL은 북미 진출에 앞서 중국과 싱가포르, 홍콩,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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