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하이브리드' 8월 유럽 출격…현대차, 유럽 친환경라인 강화

 

[더구루=백승재 기자] 현대자동차가 하반기 유럽에 신차 '코나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친환경라인을 강화한다.

 

현대차 유럽법인은 3일(현지시간) 유럽시장에  '코나 하이브리드'를 공개하고, 오는 8월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코나 일렉트릭(EV)에 이은 친환경 라인이다. 국내와 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하고 미국에서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코나 하이브리드에는 카파 1.6리터 아킨슨 GDI 엔진과 32kWh급 전기모터, 1.56kWh 리튬이온 배터리팩이 적용된다.

 

엔진 최고출력은 105마력, 전기모터 최고출력은 43.5마력으로 합산출력 141마력이다. 합산토크 27kg∙m를 자랑하며, 최고속력은 160km/h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11.2초다. 16인치와 18인치 두 가지 휠을 제공하며 연비는 25.6km/L(16인치), 23.2km/L(18인치)다.

 

코나 하이브리드에는 연비 향상을 돕는 ECO-DAS가 적용된다. ECO-DAS가 제공하는 코스팅 가이드(Coasting Guide)는 내비게이션 상 방향 변경, 교차 도로, 고속도로 출구에 임박했을 때 운전자에게 이를 알린다. 또 타력주행을 통해 연료 소비를 줄이고 브레이크 사용을 최소화하도록 한다.

 

특히 현대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가 포함돼 스마트폰으로 차량의 도어를 잠그거나 열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음성인식 시스템은 6개 언어를 지원한다.

 

현대차는 오는 8월 코나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하고 4분기에는 기존 코나EV를 업그레이드 한 신형 코나EV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코나EV는 11kW 규모 AC충전기 케이블을 탑재해 충전시간이 기존보다 30% 이상 줄어들 예정이다.  AC충전기 케이블은 공공 충전소 뿐 아니라 가정용 충전 월박스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코나EV에도 블루링크 서비스가 적용되며 특히 배터리 충전 예약 기능과 사고 시 자동으로 신고가 되는 ‘e-call’ 서비스가 탑재된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차 선도 시장인 유럽을 먼저 공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