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콜의 부활?'…삼성, 신개념 슬라이드 스마트폰 공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슬라이딩 기술과 롤업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신개념의 스마트폰 특허를 공개됐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는 지난 6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출원한 '확장 가능한 디스플레이 영역을 갖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구비한 전자 장치'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지난 2018년 11월 28일에 출원한 것으로 삼성전자는 해당 특허를 개발한 이유에 대해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구비한 전자 장치는 확장된 디스플레이 영역의 평활도(표면의 매끄러운 정도)가 좋지 않을 수 있다"며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구비한 전자 장치는 디스플레이 영역의 확장 과정에서 간섭에 의해 표면에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즉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폴더블폰 등에서 화면이 접힌 자국, 쭈글거림 등이 나타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특허는 슬라이드폰의 구조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구조로 슬라이드를 올리며 전화기 내부의 장착돼 있던 디스플레이가 나타나며 전체적인 화면이 확장되는 형태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에 데미지를 주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슬라이딩과 롤러블을 구현할 수 있는 랙기어 형태의 롤러를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본 발명이 확장된 디스플레이 영역의 평활도를 유지하고 표면 스크래치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발명이 다양한 화면 비율과 새로운 인터페이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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