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다음 고성능차" 현대차, 고성능 'N브랜드' 인도 출시

-'친환경차+고성능차' 현대차 경영전략 2대 축 앞세워 영역 확대

 

[더구루=백승재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자동차 제품군 ‘N브랜드’를 인도에 출시한다. 현대차 경영전략 2대축인 ‘친환경차’와 ‘고성능차’를 앞세워 인도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0년 인도 델리 오토엑스포를 통해 고성능 자동차 제품군 ‘N브랜드’를 인도 시장에 출시한다.

 

현재 신형 모델인 i20N 출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쏘나타N이나 코나N 등 인기차종의 N버전이 인도에서 첫 선을 보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2015년 탄생시킨 N브랜드는 높은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도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개발됐다.

 

이번 N브랜드 런칭은 현대차 경영전략 2대 축인 친환경차와 고성능차를 앞세워 주력 시장으로 떠오르는 인도 시장에서 빠르게 영역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EV)과 수소차 넥쏘를 잇따라 인도에 출시해 친환경차 라인업을 구축할 방침이다. 여기에 내년 고성능차까지 인도에 상륙하면 인도 시장에서 빠른 영역 확대가 기대된다.

 

현대차는 최근 친환경차와 고성능차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2020년부터 쏘나타, 코나, 투싼 등 인기 차종 N버전을 잇따라 출시해 고성능차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미 인도 고객들을 대상으로 N브랜드 차량 시승 행사 등을 한 바 있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특히 차량 보급 가속화와 친환경차 도입이 맞물리면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인도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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