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 홀린 '혼수필수템' 공기청정기 끝판왕?

-삼성 우수한 필터등급, LG 각종 인증으로 안전성 획득
-위닉스 ·샤오미 높은 가성비, 다이슨 선풍기+공기청정기

 

극심한 미세먼지로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기존에 주요 혼수가전에 포함되지 않던 공기청정기는 필수품으로 떠올랐다.

 

가전업계가 너도나도 공기청정기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셈법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면적과 가격, 청정 성능 등 고려할 점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공기청정기 홍수 시대에 주요 제품 별로 가격과 성능 등을 비교해봤다.

 

 

◇'숨은 강자' 위닉스 타워Q

 

2019년형 위닉스 타워Q는 기능과 가격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청정면적이 43㎡(13평)로 네이버 쇼핑에서 최저가는 20만7470원(옥션)이다. 삼성이나 LG의 경우 비슷한 청정면적을 갖춘 제품 가격이 최소 40~60만원대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저렴하다.

 

가격이 낮다고 해서 성능이 밀리지도 않는다. 타워Q는 2000개의 에어홀을 갖춰 공기를 흡입하고 모터와 팬을 통해 다시 멀리까지 내보낸다. 한국공기청정협회(KACA)가 필터 성능과 소음, 청정면적을 고려해 부여하는 CA인증을 받았으며, 0.3㎛의 극세먼지를 99.5% 제거할 수 있다.

 

위닉스는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삼성, LG와 함께 '톱3' 브랜드로 꼽힌다. 작년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23.8%(50만대)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필터등급 1등' 삼성 무풍큐브

 

삼성 무풍큐브는 타사 제품 대비 필터 등급이 높다. 필터 등급은 필터가 공기 중에 먼지를 얼마나 포집해 제거할 수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포집률 기준 E10(85%), E11(95%), E12(99.5%), H13(99.75%), H14(99.975%) 등 5등급으로 나뉜다.

 

삼성 무풍큐브는 0.3㎛의 극세먼지를 99.999%를 제거해 등급으론 H14 이상이다. 극세 필터가 생활 먼지를 비롯해 입자가 큰 먼지를 1차로 걸러낸다. 이어 숯 탈취 필터가 생활 악취와 유해가스 등을, 하이브리드 집진필터가 초미세먼지를 제거한다. 이와 함께 레이저 PM1.0센서를 갖춰 극세먼지를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안심하고 쓰는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360°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권위있는 협회로부터 각종 인증을 받았다. KACA의 CA 인증뿐 아니라 알레르기 원인 물질 제거 성능에 대한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KAF), 영국 알레르기협회(BAF)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360˚ 모든 방향에서 유해물질을 흡입하는 강력한 청정 기능 덕분에 가능했다. LG전자는 항공기 팬 기술을 적용해 청정면적으로 더욱 넓혔다. 클린부스터를 탑재, 강한 바람으로 깨끗한 공기를 멀리까지 보낸다. LG전자 자체 실험 결과 클린부스터를 적용한 제품은 일반 제품에 비해 미세먼지 제거 속도가 24% 빨랐다.

 

 

 

◇'최저 가격으로 최대 면적' 샤오미 미에어프로

 

샤오미 미에어프로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제품으로 꼽힌다. 청정 면적이 60㎡(18평)에 달하지만 가격은 20만원이 안 된다. 네이버 쇼핑에서 최저가는 12만8000원(썸썸몰)에 불과하다. 비슷한 청정면적을 가진 삼성 제품은 100만원대를, LG는 70만원대에 이른다.

 

미에어프로는 군더더기 없는 화이트 색상으로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 공기질과 작업 상태를 표시하도록 했다.

 

다만 필터 성능은 조금 아쉽다. 미에어프로는 극세먼지를 95% 수준(E11)으로 제거해 타사 제품 보다 낮았다.

 

 

◇'디자인 끝판왕' 다이슨 퓨어쿨

 

다이슨 퓨어쿨 공기청정기는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예비부부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길쭉한 타워형 디자인에 날개가 없어 심플함을 극대화했다. 지름이 20cm 정도에 불과해 설치 공간도 적다.

 

퓨어쿨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를 거르는 헤파필터와 가스와 악취 등을 흡수하는 탄소필터를 모두 장착했다. 선풍기 기능이 포함돼 공기청정기와 선풍기로 동시에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