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7월 콜롬비아 출격…6개 도시 딜러망 추가

- 현지 딜러 '렉스턴 스포츠' 기대감 'UP'

 

[더구루=홍성일 기자]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를 콜롬비아에 출시하며 수출 실적 만회에 나선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8 보고타 모토쇼를 통해 콜롬비아에 데뷔한 쌍용차의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가 오는 7월 판매에 돌입한다. 이미 한국에서 수출된 ‘렉스턴 스포츠’는 콜롬비아 보고타 등 딜러 대리점에 전시됐다.

 

‘렉스턴 스포츠’는 기존 콜롬비아에서 인기를 끌었던 ‘엑티언 스포츠’를 대체한다.

 

또한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본격 판매를 앞두고 콜롬비아 현지 딜러 네트워크를 대거 확충했다. 기존 6개 딜러에서 칼리와 아비그, 몬테이라 등 주요 도시에 6개 딜러를 추가, 모두 12개 딜러망을 갖췄다. 칼리와 아비그, 몬테이라 등은 수도인 보고타에 버금가는 대도시이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의 출시로 본격적으로 올헤 1분기 부진했던 수출 실적을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 

 

쌍용차는 올 4월 '예병태호'를 출범시키며 '수출 확대'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하지만 올 1월~5월까지 쌍용차의 완성차 수출은 1만 299대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2693대를 판매한 것에 비해 18.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쌍용차가 신형 코란도를 비롯해 '뉴 티볼리', '렉스턴 스포츠' 등 수출 물량의 라인업 개편을 단행하고 있어 실적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쌍용차가 렉스턴 스포츠와 신형 코란도 등 신차 라인업을 앞세운다면 올 후반기에는 어느정도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남미지역은 산악지형이 많아 쌍용차의 판매량이 점점 늘고 있는 지역으로 최근 호주와 더불어 쌍용차가 가장 많이 신경쓰고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 내에서도 '렉스턴 스포츠'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롬비아 언론들은 "튼튼한 외관과 편안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가진 렉스턴 스포츠가 출시되면 쌍용차의 콜롬비아 판매 라인업이 한층 풍성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4년간 35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뷰티풀 코란도'를 내년 1월 콜롬비아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