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독일 암백신 개발사 '바이오엔텍'에 베팅

-바이오엔텍, 3억2500만 달러 유치…미래에셋 등 4곳 투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암 백신 개발업체인 '바이오엔텍'(BioNTech)의 투자자로 나섰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독일 생명공학 스타트업 바이오엔텍은 최근 미래에셋을 포함해 투자기관 4곳으로부터 3억25000만 달러(약 3840억원)를 유치했다.

 

바이온텍은 맞춤형 암 예방 백신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생명공학기업으로, 현재 구강암·후두암 등 10개 암에 대한 백신을 개발 중이다. 맞춤형 암 예방 백신은 종양마다 독특한 돌연변이를 파악해 신체의 자가 면역체계를 자극함으로써 특정 암 세포만을 파괴하는 제품이다.

 

특히 건강한 세포에 큰 타격을 주는 기존 화학요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빌 게이츠가 의뢰해 선정한 올해 10대 혁신 기술로 뽑혔다.

 

바이오엔텍은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제약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화이자와 독감예방 백신을 개발 중이며 제넨텍, 일라이 릴리, 사노피, 바이엘 등과도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에만 10억 달러를 투자 받았다.

 

미래에셋은 그룹 차원에서 바이오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달 25일 한국바이오협회와 함께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투자포럼을 개최했다. 국내 주요 바이오 신약개발 기업 파이프라인을 소개해 기업과 기관 투자간 연결망을 구축하고 일반 기업 참여를 활성화해 투자 기회를 확보하기 위하 목적이다.

 

또한 기업가치가 1조원에 달하는 바이오기업인 젠바디, 보로노이 등의 상장주관사를 맡으며 바이오 분야의 기업공개(IPO) 전문성을 키워가고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바이오기업은 위험성이 높지만 그만큼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바이오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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