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나라' 네팔에 들어선 삼성 디지털프라자

-랄리푸르시 대학 캠퍼스에 디지털프라자 오픈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네팔에 디지털프라자를 열고 현지 고객과 접점을 늘린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네팔 공식 유통업체인 HIM전자(HIM Electronics)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랄리푸르시에 위치한 트리부반 대학교 풀촉(Pulchowk) 캠퍼스에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열었다. 디지털프라자는 삼성전자의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전자제품 전문 유통 브랜드다.

 

디지털프라자가 들어선 랄리푸르는 네팔 수도인 카투만두에서 10㎞ 떨어진 도시로 인구가 22만명이 넘는다. 불교 사원과 왕궁 등 여러 문화유산이 있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삼성전자는 디지털프라자에 발광다이오드(LED) TV와 냉장고, 세탁기, 스마트폰 등을 전시한다. 고객들이 여러 제품을 쇼핑하고 직접 써 볼 수 있도록 체험 공간을 마련하다. 삼성전자는 디지털프라자를 통해 현지 고객들에게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팔은 주변 국가들에 비해 시장이 작은 편이나 서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꼽힌다. 경제성장률이 6%가 넘고 인구는 연 7%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잠재력이 높다.

 

이에 삼성전자는 네팔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공식 판매 지점을 열고 55·65인치 QLED TV를 출시했다. 2016년 처음 선보인 타이젠 스마트폰 Z1은 현지에서 인기를 끌며 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 이미지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 네팔 대지진 당시 3크로루피(약 50만 달러·5억8000만원) 상당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2017년에는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기술교육을 실시했고, 최근에는 네팔을 포함해 6개국에 200여 명을 보내 맞춤형 교육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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