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뉴, 인도서 '게임체인저' 자리매김…"인도 국민차 눈앞"

-출시 2달 만에 시장 2위…1위 '브레자'와 108대 차이

 

현대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가 인도에서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했다.

 

출시 첫 달인 5월 인도 소형 SUV 시장 판매 3위를 달성한데 이어 지난달 2위에 등극했다. 특히 1위인 마루티 스즈키 ‘비타라 브레자’(이하 브레자)를 근소한 격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업계는 베뉴가 이달 브레자를 제치고 인도 소형 SUV 시장 1위로 등극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베뉴의 인도 6월 판매량은 8763대로 소형 SUV 시장 2위에 등극했다. 1위인 마루티스즈키 브레자는 판매량은 8871대로 베뉴와 격차는 108대에 불과하다. 현대차 크레타는 8334대가 팔려 시장 3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인도 시장에 출시된 베뉴는 출시 2달 만에 인도 소형 SUV 시장에 지각변동을 가져왔다.

 

출시 8일 만에 7049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단숨에 소형 SUV 시장 3위로 등극, 소형 SUV 시장을 주도한 현대차 크레타(9054대)와 브레자(8781대)를 위협했다. 이어 지난달 전월대비 판매량이 24.3% 늘며 경쟁차종들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베뉴의 질주로 인해 지난 5월 3위를 기록한 마힌드라 ‘XUV300’는 지난달 판매량이 4769대(6.7%↓)에 그쳐 4위로 추락했다. 타타 넥슨도 같은 기간 판매량이 7.5% 감소해 5위로 밀려났으며 포드 에코스포츠는 9.7% 줄었다.

 

브레자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브레자는 지난달 판매량은 8871대로 전월대비 1% 성장에 그쳤다.

 

베뉴가 현재 판매 추이를 이어간다면 7월 소형 SUV 부문 판매 1위에 등극할 것이라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 자동차 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가 견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베뉴 효과”이라며 “특히 베뉴의 가성비가 알려지면서 조만간 '인도 국민차'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