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1대 도장 페인트로 자동차 150대 도색"…알고보면 재밌는 항공사 이야기

-뉴스룸 통해 '항공기 이야기' 영상 공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항공기의 창문은 왜 타원형일까. 기내 공기 질은 어떻게 유지할까. 항공기 1대를 도색하는 페인트량은 얼마나 될까.'

 

평소 비행기를 탑승하면 궁금한 질문에 대해 대한항공이 답했다. 

 

20일 항공업계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자사의 뉴스룸을 통해 알수록 신기한 항공기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항공기 창문모양 △기내 공기정화 시스템 △칵테일 서비스 △기내 면세품 구입 △항공기 도장 작업 및 페인트 사용량 △항공기 연료탱크 위치 등 평소 항공기에 가진 궁금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 담겨있다. 

 

대한항공은 "'알수록 신기한 항공기에 대한 이야기'을 통해 항공기에 대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10가지 질문에 대한 대한항공의 답을 통해, 항공기 속 흥미로운 사실들을 전한다"고 밝혔다.  
 

 

◇항공기의 타원형 창문 


대한항공에 따르면 항공기의 창문은 모두 직사각형이 아닌 타원형 창문인데, 이는 항공기 운항 중 높은 압력차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항공기 창문에 모서리가 없어야 압력이 안전하게 동체로 분산돼 압력차를 견딜 수 있어 직사각형이 아닌 타원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내 쾌적한 공기 환경 

 

시간이 지나도 쾌적한 기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외부 항공기를 항공기 에어 컨디션 시스템을 통해서다. 대한항공은 에어 컨디션 시스템을 통해 고온으로 가열한 뒤 적절히 냉각 시켜 기내에 공급하며, 오전 정화 장치 및 헤파(HEPA) 필터를 이용해 항상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가 공급되게 한다고 말했다.

 

 

◇기내서 호텔 바 서비스  

 

대한항공은 또 기내에서도 호텔 바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전문 바텐더 교육을 받은 승무원이 고객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칵테일을 만들어 서빙하는 독립적인 바가 대한항공 A380 기종에 존재한다고 밝혔다. 즉, 해당 기종을 이용할 경우 기내에서도 호텔 바와 같은 칵테일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기내 면세품 쇼핑

 

또한 기내에서 카탈로그가 아닌 면세품을 직접 보며 쇼핑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A380에는 독립된 면세품 전시공간이 있어 60여 종의 면세품을 직접 보고 쇼핑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이 기종을 이용할 승객의 경우 면세품 전시공간에서 직접 보고 구매 가능하다. 

 

 

◇항공기 외부 도장과 페인트 사용량 

 

대한항공은 항공기 외부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해줬다. 커다란 동체가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항공기 청결 유지와 기체 부식방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도장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형 페인트 행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항공기 1대 도장하는데 쓰이는 페인트양이 A380 기준으로 1500kg이 쓰이는데 이는 자동차 약 150대를 칠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항공기 연료탱크 

 

항공기의 연료탱크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비행기 연료탱크는 날개 속에 있다. A380 기준 최대 32만4000ℓ를 넣을 수 있으며 이는 중형 자동차 3000대 이상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연료량이다. 

 

 

◇항공기 소음 축소 

 

항공기를 타면 발생하는 소음은 엔진에 있는 쉐브런 노즐에서 줄여준다. 항공기를 타면 엔진에서 큰 소음이 발생하는데 보잉 787, 747 엔진에 있는 톱니 모양의 쉐브런 노즐이 엔진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여 쾌적한 비행을 가능하게 한다고 전했다. 

 

◇항공기 지상 후진 

 

대한항공에 따르면 항공기의 엔진역추진 장치로 지상 후진이 가능하다. 다만 안전상의 이유로 하지 않았던 것이다. 만약 지상에서 후진이 필요한 경우 토잉카를 이용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날개 끝이 꺾인 항공기

 

또한 항공기 중 날개 끝이 꺾인 기종이 있는데 이는 항공기 날개 끝이 꺾여 있으면 날개 끝에서 발생하는 소용돌이를 감소 시켜 연료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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