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i30, 독일서 중고차 '가격왕' 등극

-대형 SUV ·i소형차 부문서 잔존가치 최우수 차량 선정

 

[더구루=백승재 기자] 현대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와 해치백 'i30'이 독일에서 잔존가치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됐다.

 

18일(현지시간) 독일 자동차 잔존가치 전문평가기관(bähr&fess forecasts) 조사에서 싼타페가 중대형 SUV 부문에서, i30은 소형차 부문에서 각각 잔존가치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독일 내 전체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싼타페는 2.0CRDi 트림 기준으로 보면 4년 뒤 잔존가치가 1만6192유로로 책정됐다.  신차 가격(3만5200 유로)을 감안했을 때 46%의 잔가율이다. i30(1.4 가솔린 터보 기준)의 2023년 잔존가치는 신차 가격(1만7450 유로)의 53.5% 수준인 9336유로로 조사됐다.

 

잔존가치란 내용년수가 만료되는 시점에 남아있는 자산적 가치다. 자동차의 경우 신차를 일정 기간 사용한 후 차량의 가치를 품질, 상품성, 브랜드 인지도 등의 요소를 고려해 산정한다. 잔존가치가 높을수록 리스 가격이 낮아지고 중고차 가치는 올라간다.

 

현대차 독일법인 관계자는 "높은 잔존가치로 고객들에게 금융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설계부터 드라이브 효율성, 안전성 등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준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