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호찌민 신도시' 분양 임박…총사업비 10억 달러

-전체 3개 구역 중 1곳 일부 359채 우선 분양

 

GS건설이 호찌민시에서 추진하는 신도시 사업의 첫 분양이 시작된다.  GS건설의 베트남 고급주택 사업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건설 현지 자회사인 VGSI는 이달 안으로 나베(Nha Be)신도시 계획 1만7000가구 중 1차로 타운하우스, 독립형빌라 등 총 359가구를 우선 공급한다.

 

이 프로젝트는 호찌민시 도심에서 남쪽으로 약 5㎞ 떨어진 나베현에 여의도 면적보다 큰 340만㎡(약 103만평)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GS건설은 리니어시티, 케이트웨이시티, 파크시트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1만7000가구의 주택과 고층빌딩, 쇼핑센터, 병원, 학교 등을 갖춘 신도시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분양 예정인 구역은 리니어시티의 일부 지역으로 호찌민시 7군과 4군을 이어주는 응웬흐우터(Nguyễn Hữu Thọ) 대로변에 위치했다.

 

GS건설은 이번 분양을 시작으로 총사업비 10억 달러(약 1조1760억원)를 투입해 나베신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조승열 GS건설 베트남개발사업담당(상무)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히 고급 주택과 시설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풍요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고객에세 제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GS건설은 2000년대 초반 호찌민시 외곽순환도로를 개설해주는 대가로 신도시 건설개발권을 얻어냈다. 당초 2010년 인프라 공사를 마친 뒤 착공을 시작한다는 계획이었지만, 토지수용과 보상 문제 등의 이유로 지체되면서 지난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증권업계는 GS건설이 나베신도시 사업으로 7조원의 매출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