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 악화에도 잘나가는 K뷰티" 이니스프리, '제주 왕벚꽃 에디션' 日 출시

-9월 1일부터 온·오프라인 판매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 '제주 왕벚꽃 라인'이 일본에 상륙한다. K뷰티 인기에 힘입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것으로 신제품을 통해 일본 뷰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재팬은 이니스프리 스킨케어 라인 '제주 왕벚꽃 라인'을 오는 9월 1일부터 일본 전 매장 및 아마존 등 공식 온라인 숍을 통해 판매한다.  

 

앞서 이니스프리 '제주 왕벚꽃'은 지난 3월 국내에서 먼저 출시됐다.

 

칙칙한 톤을 개선하고 피부 수분을 채우는 제주 왕벚꽃 라인은 왕벚꽃을 이미지와 향으로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피부에 건강한 생기를 전하는 효능 원료로 담아내는 데 중점을 두고 탄생했다. 

 

제주 왕벚꽃 스킨케어 라인은 스페셜 아이템 4종으로 구성됐다. 스킨과 로션은 끈적임 없이 가볍게 마무리돼 데일리 스킨케어로 사용하기 좋으며, 톤업 크림은 워터리 제형으로 부드럽고 촉촉하게 발려 백탁 현상 없이 톤업 효과를 부여한다.

 

또한 제주 왕벚꽃 젤리 크림은 탱글탱글한 젤리 텍스처가 산뜻하게 흡수돼 수분 코팅한 듯 수분광을 형성한다. 

 

제품 모두 브라이트닝 효과가 있는 '제주 왕벚잎 추출물'과 자연 유래 보습 성분 '내추럴 베타인'을 함유해 촉촉하고 화사한 벚꽃 톤업 효과를 선사한다. 
 
업계는 자연주의 시장이 커지는 일본 내 이니스프리의 성공 가능성이 점쳐진다는 분석이다. 여기에는 일본시장 내 국내 화장품의 성장세도 뒷받침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마이너스 성장한 대(對)일본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 2016년 전년대비 32.6% 증가해 1억8286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로 돌아섰다. 이어 2017년 23.2% 오른 2억2552만 달러를 기록했고, 지난해 11월까지 3억264만 달러까지 달성하는 등 최근 3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한편,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3월 첫 매장을 오픈한 뒤 4호점까지 선보이며 일본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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