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7, 美 병원에서 불타…"충전 중 화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한 병원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S7이 불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1시 26분 미국 뉴저지 해커츠타운에 위치한 해커츠타운 메디컬 센터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S7에 불이 붙었다.

 

사고 발생 즉시 해커츠타운 소방관과 경찰관이 출동했고 화재는 이들이 도착하기 전 초기 단계에 진압됐다. 

 

이 사고로 연기가 발생해 병원 3층으로 확산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충전 중이던 삼성전자의 갤럭시 S7에서 발생했다.

 

해커츠타운 경찰당국은 "충전 중이던 갤럭시 S7 스마트폰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기기와 충전기 등이 불에 탔다"고 전했다. 

 

경찰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전해지지 않았다. 

 

관련업계에서는 갤럭시 S7에 장착된 리튬 이온 배터리의 문제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 자체가 과열되면 불이 쉽고 충격, 과충전 등으로도 쉽게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과열로 인해 휴대전화가 불타고 전자담배가 폭발하는 일도 종종 발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해 캘리포니아 폐기물 시설 화재의 65%가 리튬이온 배터리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