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CJ '곤지암 메가허브 터미널' 지킨다

-물류터미널에 와이즈넷 시리즈 CCTV 1600대 설치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시큐리티 기업 한화테크윈이 CJ대한통운의 곤지암 메가허브 터미널의 보안을 책임진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허브터미널인 CJ대한통운 곤지암 물류터미널에 와이즈넷(Wisenet)시리즈 CCTV 카메라 1600대를 설치한다.

 

한화테크윈 CCTV는 CJ 물류터미널의 물류 및 차량 이동을 모니터링하고, 터미널 직원과 방문객의 안전 관리를 위한 보안서비스를 맡게 된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곤지암 물류터미널은 CJ대한통운이 전국 택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도권 물량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립했다. 총사업비 38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0만㎡, 축구장 40배 크기로 지어졌다. 하루 162만 건의 택배 상자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10t 대형 화물차 850여 대가 동시에 상하차 작업을 할 수 있는 규모이다.  

 

와이즈넷 시리즈는 감시 카메라 기능은 물론 지능형 비디오 분석 기능을 갖추고 있어 물체의 움직임, 배회 및 침입 탐지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총성, 폭발음, 비명 소리 등 중요한 소리를 인식하는 오디오 분석 기능 장점이 있다.

 

먼저 건물 외부에는 도심 감시에 최적화된 와이즈넷 X 시리즈 중 IR PTZ 카메라를 장착한다. 이 카메라는 원거리에서의 정확한 모니터링이 가능한 주변 모니터링과 자동 추적을 제공하는 한편 야간에도 가시성을 제공한다.

 

건물 내부에는 와이즈넷 Q 시리즈 카메라 1400대를 설치한다. Q 시리즈는 IR(적외선) 기능이 있어 어두운 밤에도 피사체를 뚜렷하게 포착할 수 있어 야간 작업에도 영상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터미널의 천정과 벽에 설치돼 소포 물량이 이동되는 자동 컨베이어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감시할 방침이다.

 

또한 1500대가 넘는 차량의 움직임도 관리, 감독하기 위해 터미널 정문 및 주차장 등에도 카메라를 설치한다. 터미널 정문에는 자동차 번호판 인식(ANPR)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와이즈넷 X 시리즈 카메라를 설치해 출입구 보안 강화 및 차량 관리를 강화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한화테크윈의 와이즈넷 보안 솔루션 덕분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물류 터미널의 최첨단 시설의 안전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실내 및 실외 공간은 물론 차량, 소포 및 직원 관리 등 터미널 전반적인 보안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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