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5G모델 등장 예고…갤럭시 A90 와이파이 인증 

[더구루=홍성일 기자] '보급형 5G 라인업'을 채울 첫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 A90'의 출격이 임박했다. 

 

1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갤럭시 A90의 와이파이 인증을 획득했다. 

 

와이파이 얼라이언스는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전세계 기업들의 네트워크로 와이파이 기술과 프로그램을 규정하고 품질, 성능, 보안, 기능 표준을 만족시키는 제품들에 대한 인증도 제공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KT 등 국내 기업을 포함해 애플, 퀄컴, 보다폰,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갤럭시 A90은 삼성전자의 보급형 라인업인 '갤럭시 A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로 '하이엔드'급 성능을 갖췄으며 무엇보다 5G 통신망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에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갤럭시 A 시리즈는 6월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월대비 0.1% 감소한 상황에서 홀로 독주하면 출하량이 40%포인트나 급증했다. 

 

갤럭시 A 시리즈는 6월 한달동안에만 1850만대가 출하돼 화웨이 전체 출하량 1620만대보다 230만대나 더 출하됐다. 

 

갤럭시 S10 등 플래그십 라인업의 판매가 흔들리는 가운데 갤럭시 A 시리즈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부문을 이끈 것이다. 

 

그리고 그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A90이 와이파이 얼라이언스 인증을 받으며 전세계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린 것이다. 

 

갤럭시 A90은 보급형 스마트폰이라는 분류와는 다른게 '하이엔드'급의 사양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는 갤럭시 S10에 장착된 퀄컴 스냅드래곤 855가 장착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6.7인치 디스플레이, 4500mAh의 배터리가 장착될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업계에서는 갤럭시 A90이 7일(현지시간) 공개될 '갤럭시 노트10'을 뛰어넘는 올 하반기 가장 창의적인 스마트폰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무엇보다 삼성이 최근 개발한 5배광학줌, 6400만화소 아이소셀 카메라센서, 듀얼스크린 등의 신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A90의 출시를 갤럭시 노트10보다 2주가량 늦은 9월 초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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