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그룹,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참가…"유럽 공략"

-'EMO 하노버 2019'서 신제품 전시

 

[더구루=김병용 기자] 화천그룹이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를 발판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천그룹은 다음 달 16일부터 21일까지 세계 3대 공작기계 시장인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EMO 하노버 2019'에 참가한다.

 

독일공작기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금속가공 분야 세계 최대 박람회로 올해 제22회를 맞이했다. 2018년 12월 1일 기준 41개국에서 1780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가 등록을 했다.

 

올해는 '미래의 생산을 견인하는 스마트 기술'을 주제로 네트워크, 디지털화와 관련된 현대 생산기술의 현황과 미래 생산 솔루션 정보를 비롯해 기존의 가공 기술과 최신 데이터 분석법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화천그룹이 이번 전시회에서 △D2-5AX △VESTA-1000+ △Hi-TECH 230 △VT-450 등 최신 공작기계와 가공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D2-5AX'는 자동화가 용이하고 부품가공에 최적화된 5축 머시닝센터로, 화천에서 자체 개발한 가공소프트웨어 기술을 탑재, 생산성과 정밀도를 향상시켜 뛰어난 가공품질을 제공한다.

 

수직형 머시닝센터 'VESTA-1000+'은 설치면적을 최소화해 높은 공간 활용도를 자랑한다. 이동형 머시닝센터 ‘HiREX-4000’은 안정적인 강력절삭 기능을 자랑한다.

 

화천그룹은 이들 제품을 내세워 유럽 공작기계 시장을 두드린다는 전략이다.

 

영국 경제 연구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미 조사 결과, 올해 유럽의 공작기계 수요는 전년 대비 4.7%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해외 기업의 유치에 성공한 헝가리, 폴란드, 체코 등의 동유럽에서 높은 수요가 증가가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EMO 하노바의 경우 전 세계 2500개 업체와 약 15만명의 관람객이 찾았다"며 "전시 참가기업 중 해외 기업 비중도 70%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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