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모하비' 내년 러시아 출격

 

[더구루=백승재 기자] 기아자동차 신형 모하비가 내년 러시아에 출격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오는 9월 국내 출시하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 '모하비 더 마스터'(MOHAVE the Master)를 내년 러시아에도 출시한다.

 

러시아 출시 모델은 국내와 동일한 3.0 V6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될 예정이다. 

 

신형 모하비에는 기존 C-MDPS(컬럼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보다 스티어링 감각이 더 정교하고 고급스러운 R-MDPS(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가 장착된다. R-MDPS는 모터와 운전자 사이의 거리가 멀어 소음이 적다. 또 C-EPS보다 조향감각이 즉각적이고 우수하다는 평가다.

 

첨단 안전 기능과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탑재된다.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차선유지보조장치(LKA) △후측방접근경고(RCTA) △운전자주의경고(DAW) 등의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기아차는내년 모하비 출시로 최근 약진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에서 입지가 더욱 견고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달 러시아에서 1만8811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총 3만2813대를 판매, 수입 브랜드 중 판매량·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신형 모하비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기반으로 만든 차다. 차량 앞면에는 새로운 대형 그릴을 배치했고, 차량 뒷면은 버티컬 큐브 리어램프로 전면부와 통일감을 강조했다.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등 인기 색상과 스틸 그레이, 리치 에스프레소 등 신규 색상 5종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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