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실적 악화' 베트남 건설업체 지분 대거 정리

-코테콘 주식 631만주 매각, 지분율 '10.31%→2.05%' 하락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베트남 기업에 대한 옥석가리기에 나섰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베트남 대형 건설사인 코테콘(Coteccons) 주식 631만주를 매각했다. 지분율도 기존 10.31%에서 2.05%로 낮아졌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코테콘 주식을 대략으로 내다 판 것은 실적 악화 때문이다.

 

코테콘의 지난 2분기 세전수익은 1560억 동(약 82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71%나 줄었다. 이로써 코테콘의 수익은 3분기 연속 감소했다.

 

이는 증시에도 반영되고 있다. 12일 기준 호찌민증권거래소에서 코테콘의 주가는 10만2000동(약 5375원)으로 올해 초 16만 동(약 8432원)과 비교해 36.3% 감고했다.

 

코테콘은 지난해부터 원자재 비용이 증가하고 건설업 경쟁이 치열해져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베트남그로스펀드'도 수익률이 악화됐다. 이 펀드는 지난 7월 말 기준 -2.18%의 성과를 냈다. 수익률이 10%에 달하던 연초에 비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베트남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2006년부터 베트남 투자를 시작해 현지 최대 유제품 업체 비나밀크 등의 지분을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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