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타이탄 "인니 공장 셧다운, 실적 영향 없어"

-인니 공장 지난 4일 대정전으로 가동 중단… 1일 재가동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롯데케미칼 타이탄이 최근 인도네시아 대정전으로 발생한 공장 셧다운이 실적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요하네스 밤방 부디하르디자 롯데케미칼 타이탄 이사는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를 통해 "자회사 롯데케미칼 타이탄 누산타라(LCTN)의 공장 셧다운이 회사 재무 상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공장 3개(PE1, PE2, PE3)는 지난 4일 가동이 중단됐었다. 송전 시스템 문제로 공장이 위치한 자바섬 일대에 대정전이 발생해서다.

 

그날 오후 7시부터 복구가 이뤄져  전기가 공급됐다. 공장은 약 7일만인 지난 11일부터 재가동됐다. 이른 시일에 정상 가동을 회복한 만큼 큰 손실이 없다는 판단이다.

 

롯데케미칼 타이탄은 지난 2분기 매출 21억2700만 링깃(약 610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사이 7% 줄었고 1분기보다 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억500만 링깃(약 301억원)으로 1분기(5600만 링깃·약 160억원) 대비 88% 증가했다. 작년 2분기(3억1600만 링깃·약 906억원)보다 67% 하락했다.

 

인니 공장은 고밀도폴리에틸렌(HDPE)과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LLDPE) 등의 제품을 생산한다. 업계는 PE1과 PE2는 HDPE 생산량이 각각 12만5000t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PE3는 LLDPE 생산능력이 약 20만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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