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위 IT기업 CMC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최대주주로 올라선 삼성SDS의 지원에 힘입어 해외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MC는 세계 시장 진출 전략에 따라 한국 지사를 설립한다. CMC가 동북아 지역에 진춣는 것은 일본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이다.
CMC는 임직원 약 3000명을 둔 베트남 IT서비스 기업으로 현지에서 FPT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스템 통합(SI), 소프트웨어 개발, 클라우드 ·IT인프라 운영 등이 주요 사업이다.
응우옌쭝찡 CMC 대표는 "우리의 성장 전략은 한국, 일본과 같은 선진국 시장을 대상으로 높은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CMC는 한국 진출에 이어 5년 안에 싱가포르에도 지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CMC가 해외 보폭을 넓히는 것은 삼성SDS라는 버팀목 때문이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달 26일 CMC와 전략적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500억원을 투자해 CMC 지분을 25% 이상 인수하고 최대 주주로서 이사회에 참가하게 됐다.
양사는 이미 지난해 6월 스마트 팩토리, 사이버 보안 분야 공동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강화해왔다.
IT업계 관계자는 "삼성SDS는 CMC를 동남아시아 사업의 소프트웨어 개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CMC 역시 삼성SDS와 손을 잡고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2019 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니밴 '스프린터'가 작은 방으로 변신했다. 미국의 밴개조 전문 업체는 프리덤 밴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니밴인 스프린터를 개조한 캠핑카를 제작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북미 전역을 여행하며 밴라이프를 즐기는 한 여성을 위해서 설계·제작된 차량을 공개하기도 했다. 차량의 이름은 '피츠 로이'로 의뢰자인 여성이 좋아하는 파타고니아 산의 이름을 따 붙여졌다. 해당 차량은 안과 밖에 다양한 개조를 통해 1인이 충분히 생활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침대는 물론 샤워실, 싱크대, 물탱크, 자전거 트레이, 선반은 물론 전기를 충전할 수 있는 335와트급 LG 태양 전지판 2개가 장착돼있다. 이 외에도 프리덤 밴즈는 벤츠 스프린터 개조를 통해 '플레야 데 솔', '실버 불렛', 다스 밴더' 등 다양한 차량을 제작했다. 업계에 따르면 '피츠 로이'는 스프린트 차량 가격을 제외하고도 9만5천달러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에 조립식 완구 제조기업 레고가 테슬라의 픽업트럭을 저격(?)했다. 27일(현지시간) 레고 오스트레일리아는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공개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을 풍자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직사각형의 레고 블럭에 네개의 바퀴가 달려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테두리에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헤드램프와 같이 빛이 나고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레고 오스트레일리아 측은 해당 게시물을 통해 "트럭의 진화가 여기 있다"며 "부서지지 않는 것을 보장한다"고 밝혀 네티즌들로부터 재미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호손의 테슬라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사이버 트럭' 공개 행사 당시 헤프닝을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 공개 행사에서 머스크는 정말 튼튼한 차량을 만들었다며 망치로 차체를 쳐보게 하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러던 중 유리의 튼튼함을 보여주기 위해 쇠공을 던졌는데 유리가 깨져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던 것이다. 머스크는 3일 후 "대형 망치로 차문을 때리면서 유리에 금이 간거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레고의 패러디를 본 사람들은 "레고가 튼튼한 건 잘 알고 있다", "실수로 밟아도 레고는 망가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