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최대주주' 베트남 CMC, 한국 진출

-일본 이어 두 번째 동북아 지역 진출
-5년 내 싱가포르도 진출 예정

 

베트남 2위 IT기업 CMC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최대주주로 올라선 삼성SDS의 지원에 힘입어 해외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MC는 세계 시장 진출 전략에 따라 한국 지사를 설립한다. CMC가 동북아 지역에 진춣는 것은 일본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이다.

 

CMC는 임직원 약 3000명을 둔 베트남 IT서비스 기업으로 현지에서 FPT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스템 통합(SI), 소프트웨어 개발, 클라우드 ·IT인프라 운영 등이 주요 사업이다.

 

응우옌쭝찡 CMC 대표는 "우리의 성장 전략은 한국, 일본과 같은 선진국 시장을 대상으로 높은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CMC는 한국 진출에 이어 5년 안에 싱가포르에도 지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CMC가 해외 보폭을 넓히는 것은 삼성SDS라는 버팀목 때문이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달 26일 CMC와 전략적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500억원을 투자해 CMC 지분을 25% 이상 인수하고 최대 주주로서 이사회에 참가하게 됐다.

 

양사는 이미 지난해 6월 스마트 팩토리, 사이버 보안 분야 공동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강화해왔다.

 

IT업계 관계자는 "삼성SDS는 CMC를 동남아시아 사업의 소프트웨어 개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CMC 역시 삼성SDS와 손을 잡고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